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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이야기

by myblog1784 2025. 4. 11.

남극과 북극의 이야기 

   

   북극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얼음의 바다다. 북극곰은 그 얼음 위를 유영하며 바다표범을 사냥한다.  순록은 이끼를 찾아 수천 킬로를 이동하며 사냥을 하고 북극여우는 눈덮인 땅속에 먹이를 저장하며 겨울을 버틴다.  포식자들은  기후변화로 점점 줄어드는 얼음 위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북극에는 이누이트 등 원주민이 오래전 부터 살아 왔으며 이끼, 지이류, 작은 관목등 일부 식물이 존재한다. 

   

    남극은 육지 위의 얼음 대륙입니다. 혹독한 환경이지만 여름이 오면 수많은 생명이 깨어난다. 극한의 겨울 속에서 알을 품는 아버지 황제 귄펭떼는 번식을 위해 돌아오고 범고래는 전략적인 사냥으로 물개 떼를 공격하며 살아가고 있고 바다 생태계의 기초 , 수많은 동물의 먹이인 남극 크릴등 바다 밑에서는 알록달록한 생물들이 활기차게 살아간다. 남극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으며 과학자들이 잠시 머무르며 연구를 한다. 식물의 거의 존재 하지 않으며 일부의 지의류만 존재 한다. 

 

 

 

지구에서 남극과 북극의 환경이 중요한 이유 

 

    극지방의 눈과 얼음은 태양 복사를 반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북극 및 남극의 고반사율 표면은 지구 에너지 균형에서 중요한 지구 냉각 기제로 작용하며, 극지 해빙이 감소할 경우 저반사율의 바다 표면이 노출되면서 양의 피드백 루프(Positive Feedback Loop)를 유발, 전 지구적 온난화 가속의 위험 요소가 된다. (알베도 효과, Albedo Effect)

 

   북극 해빙은 해수면 상승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그린란드 빙하와 남극 대륙 빙상은 해수면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IPCC(2023년 AR6 보고서)에 따르면, 남극 서부빙상(WAIS)의 불안정화는 수십 세기 이내 최대 5미터 이상의 해수면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 그린란드 빙상은 연간 약 270 Gt, 남극 빙상은 약 150 Gt의 질량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약 1.2mm 해수면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북대서양 심층수 형성(NADW)과 남극 저층수(AABW) 생성은 극지 해양의 온도와 염분 농도에 의해 좌우되며, 이는 전 지구적 열염순환의 핵심 축이된다. 해빙이 녹아 해수의 담수화가 진행되면, 수직 혼합 저하 및 밀도 차이 감소로 인해 대규모 해류 순환(AMOC 등)의 약화가 우려된다. 이는 북유럽 한랭화, 열대 강수 패턴 변화 등 다양한 기후 재편성(climate reorganization)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극 크릴(Euphausia superba)은 남극 생물권의 핵심 종으로, 포유류·조류·어류 등의 먹이망을 구성하는 기초 종이다. 북극의 경우 북극곰(Ursus maritimus), 벨루가 고래, 바다얼룩말 등은 해빙 생태계의 정점 포식자로서 생태계 안정성 유지에 기여한다. 극지 생물은 일반적으로 느린 생애주기, 협소한 서식지 적응성, 기후 민감성을 가지므로 기후 변화에 대한 복원력이 낮다. 

 

     극지방은 기후 변화에 대한 선행지표(sentinel indicator) 역할을 수행한다. 북극은 전 지구 평균보다 약 4배 빠르게 온난화(Arctic amplification)가 진행 중이며, 이는 대기 순환 및 제트기류(Polar Jet Stream)의 경로에도 영향을 미쳐 북반구 중위도 이상기후 현상(한파, 폭염, 집중호우 등)과도 연계된다. 극지 자료는 위성 관측, 해양 부이, 자동기상관측소(AWS), 대기 대순환모델(GCM)의 입력변수로도 활용되어 기후 예측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정책 및 국제 협력의 중요성

 

    남극은 「남극조약(1959)」에 따라 군사활동 금지, 과학 협력, 환경 보호 중심의 국제적 보호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북극은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자원 개발권이 얽힌 지역으로서 지정학적 갈등 가능성이 높다. 

극지 보호를 위한 주요 협약으로는  CCAMLR (남극 해양생물자원 보존 협약),  AMAP (북극 환경모니터링 프로그램) ,IPCC/UNFCCC COP 기후 프레임워크에서의 극지 데이터 활용 강화등이  있다. 

 

 

  극지 환경은 단순한 생태계의 보전 문제를 넘어서 기후 안전망(global climate safety net)으로 기능하며, 지구 시스템의 안정성(planetary stability)을 유지하는 핵심 축이다.  앞으로 연구, 관측, 데이터 공유, 정책 연계 등 통합적이고 다국적 협력의 확대가 필수적이며, 극지의 변화는 지구 전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직접적 경고로 인식되어야 한다.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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